[CEO 스토리] ‘재드래곤’ 이재용 회장의 ‘직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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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토리] ‘재드래곤’ 이재용 회장의 ‘직관 경영’
  • 이슈밸리
  • 승인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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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재드래곤’ 이재용 회장의 경영 능력은 어떨까요?  

할아버지 이병철 선대 회장은 오늘날 삼성의 근간을 만들었고 아버지 이건희 회장은 통찰력과 탁월한 감각, 추진력으로 반도체와 갤럭시S를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반석에 올려놨습니다. 

반면 아들 이재용 회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룩한 삼성을 지속 발전시켜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재드래곤은 32년간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익힌, 사람을 보는 눈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이병철 회장과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자라 보면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능력이 있다는 것이죠. 눈치 경영이라 할까요. 

눈치 경영은 사람을 이해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러한 눈치 경영으로 삼성전자 내부 수많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를 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가 전 세계를 다니며 글로벌 인맥을 잘 쌓는 것도 이러한 눈치 경영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일본 재계 인맥에 국한됐다면, 이재용 회장은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최고 경영자들과 인맥을 두루 쌓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요. 이러한 능력은 최근 공급망 부족 사태에서 기업의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직은 이재용 회장의 경영업적, 경영실적을 평가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그의 글로벌 인맥과 역지사지 경영(눈치 경영)으로 대한민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과 스마트폰 사업이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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