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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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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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환경과학원)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물속 유기물이 어디에서 유래됐는지 '출처'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총유기탄소(TOC) 배출원별 기여율을 산출하는 평가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총유기탄소(TOC)는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 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사진=환경부 제공)

 

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유기물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오염 기여율 산정 모델'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물속 유기물 화학적 특성과 하천에 유기물을 유입시키는 오염원의 화학적 특성을 비교해 출처를 찾아낸다.

과학원은 "물속 유기물이 토양·지하수·나뭇잎 등 자연에서 유래했는지, 축사나 하수처리장 등 인위적 오염원에서 유래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다중 분석기업을 적용해 유기탄소 오염원 기여율을 산출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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