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달궤도 진입 성공
상태바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달궤도 진입 성공
  • 이슈밸리
  • 승인 2022.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에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지 145일 만에 임무 궤도에 안착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26일 오전 11시 6분께 마지막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했으며 이튿날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항우연은 당초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총 5회 수행하기로 했으나 3회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달 17일 첫 진입기동에서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 운영 안정성을 확인한 뒤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단축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이에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도 당초 계획에서는 29일에 확인될 예정이었으나 이틀 앞당겨진 27일에 확인됐다.

다누리는 새해에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시험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초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누리가 본격적으로 임무를 시작하면 우리 정부는 2032년 예정한 달 착륙과 이후 자원 개발 등 우주 개발 사업으로 나아갈 첫 발걸음을 떼게 된다.

다누리에 실린 탑재체 중 항우연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는 최대해상도 2.5m로 관측폭 10㎞ 이상의 달 표면 관측 영상을 찍는다.

항우연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얻은 달 표면 정보를 활용해 달 착륙선 후보지를 탐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