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참회 엔딩'...마지막회 26.9%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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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참회 엔딩'...마지막회 26.9%로 마무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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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JTBC 역대 1위 신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의 벽은 결국 넘지 못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25일 밤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회 시청률은 26.94%(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방송된 '부부의 세계'(자체 최고 시청률 28.4%)에 이어 JTBC 역대 드라마 가운데 최고시청률 2위 기록이다.

최종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로 죽고 현생으로 돌아와 윤현우(송중기 분)로 순양 그룹을 향한 복수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우는 불법 비자금을 숨기려는 순양그룹 부사장 진성준(김남희 분)에 의해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할 뻔했으나 순양그룹의 불법 승계를 추적하던 서민영 검사(신현빈 분)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윤현우는 오세현(박혁권 분)을 찾아가 순양에 맞서 연대하자고 설득하고 오세현은 소액주주회의를 열어 순양의 승계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한다. 서민영 역시 순양그룹 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청문회를 계획하며 힘을 보탠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청문회로 여론은 진성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윤현우는 20년 전 진도준 교통사고 현장에서 녹음한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판을 뒤집은 것이다.

진도준을 죽게 한 교통사고 현장에 미리 트럭을 세워둬 차를 가로막는 역할을 했던 그는 당시 통화 녹음으로 진도준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이 진영기(윤제문 분)였고 비자금을 위해 윤현우를 살인 교사한 이는 진성준(김남희 분)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방송 말미에는 윤현우가 "이제 안다"며 "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고 그건 참회였다"라고 읊조리며 순양가 일가의 회유에 넘어가 진도준 살인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었던 과거를 참회하는 엔딩을 그렸다.

원작 웹소설의 결말을 뒤집은 이런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는데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결국 순양그룹 회장직에 앉고,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 장례를 치르며 결말을 맺는다.

한편 시청률 6.1%로 출발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회 만에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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