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 축하' 전국 교회·성당 온 종일 예배·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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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 축하' 전국 교회·성당 온 종일 예배·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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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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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탄 크리스찬교회 유튜브)
(사진출처=동탄 크리스찬교회 유튜브)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성탄절인 25일 전국 주요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를 드린다. 대부분 교회에서는 전날 성탄 전야 축제를 열었다.

올해 성탄절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 제한이 없는 성탄 의식이 거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5일 오전 7시 성탄절 축하 예배를 시작으로 이날 모두 6차례의 예배를 예수께 드린다. 이 교회 이영훈 담임 목사는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 이래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의 사건"이라며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한평생 겸손의 삶, 섬김의 삶은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로 설교한다.

이영훈 담임 목사는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를 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는 이날 쉐키나 찬양단 이원준 목사의 인도로 '성탄 축하 온가족 연합예배'를 연다. 설교는 최근 숭실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오정현 담임 목사가 진행한다. 

 

서초 사랑의교회 (사진=연합뉴스)
서초 사랑의교회 (사진=연합뉴스)

 

동탄 크리스찬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이광진 담임 목사 인도로 '성탄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 교회는 전날 '청소년부의 WE HAVE OVERCOME'를 비롯, 교육부 주관으로 성탄 전야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찬교회는 최근 선교사, 소년소녀가장, 어려운 이웃,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본당 1층 200평을 통째로 '어로프 헤븐 베이커리 카페'로 탈바꿈 시켜 동탄은 물론 화성지역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극동방송(106.9Mhz)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김장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천주교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를 드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5분께 주교좌 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었다.

그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 앞서 24일 오후 11시 56분께 아기 예수를 말 구유에 안치하는 예식인 '구유예절'을 행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 온 교회, 기독교 단체, 신자들로 구성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이날 3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맹 추위 속에서도 '2022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진행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크리스찬교회, 명동대성당 등은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사·예배 참가 인원을 한정했으나 올해는 숫자 제한 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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