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수도권 등에 시간당 3㎝ 폭설…출근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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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수도권 등에 시간당 3㎝ 폭설…출근길 초비상
  • 이슈밸리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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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빌딩에서 관계자가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1일 새벽부터 인천과 의정부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충남·호남·제주에는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폭설이 예상된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와 대설에 큰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기준 밤사이 쌓인 눈(신적설)은 인천 강화군(교동) 4.8㎝, 경기 파주시(적성면) 2.6㎝, 경기 남양주시 2.0㎝, 서울 1.8㎝, 강원 평창군(면온리)과 철원군(동송읍) 3.4㎝와 1.8㎝, 경북 문경시(동로면)와 상주시 8.0㎝와 3.9㎝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제주산지에 강한 눈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추가 적설될 양을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 5~10㎝,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 1~3㎝로 내다봤다.

 

대설특보가 발령된 18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차량의 후미를 밀어주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난 18일 오전 광주 남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차량의 후미를 밀어주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남부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다만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산지는 늦은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1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는 곳이 많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끼기도 하겠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오후부터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면서 체감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밤부터, 서해안·동해안·제주는 22일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이 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다른 해안과 내륙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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