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포르투갈 1-0 승리…'아프리카 기적 꺾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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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포르투갈 1-0 승리…'아프리카 기적 꺾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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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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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책임진 모로코 유시프 누사이리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결승골 책임진 모로코 유시프 누사이리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모로코가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1-0으로 이기면서 '아프리카의 돌풍'을 이어 나가며 월드컵 4강을 통과했다. 

모로코는 11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결승골을 기반으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전반 볼 점유율은 62%-27%(경합 11%)로 앞섰지만, 모로코의 면도날 수비를 뚫는 실패했다. 

반면 모로코는 전반 슈팅 개수에선 7(유효 슛 2)-5(유효 슛1)로 우위를 선점하며 생산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모로코는 전반 42분 아흐야 아띠야툴라(위다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사이리가 번쩍 뛰어올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귀중한 선제 골을 넣었다.

이로써 누사이리는 모로코 선수로는 월드컵 통산 역대 최다인 3골을 기록하게 됐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신성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봉에 세웠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를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0-1로 뒤처진 후반 6분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를 빼고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했다.

모로코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진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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