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아이폰 11월 이어 12월도 300만대 감소"...뉴욕증시 1.3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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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아이폰 11월 이어 12월도 300만대 감소"...뉴욕증시 1.38% 하락
  • 이슈밸리
  • 승인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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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애플 스토어 (사진출처=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애플 스토어 (사진출처=AP/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300만대 줄어들 것이라고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자 애플의 주가가 1.38%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애플 최대 생산 거점인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 사태에 따른 생산 둔화로 아이폰 출하량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격렬 시위를 벌이는 등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전세계 아이폰의 70% 이상,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시리즈는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지난 11월 예상 출하량도 600만여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두 달간 출하 전망치를 900만대 이상 줄인 것이다.

이에 올해 4분기(애플 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됐던 8500만대보다 950만대가 감소한 75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애플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38% 하락한 140.94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이 자율주행차 출시를 연기함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2% 이상 급락했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2.54% 급락한 142.91 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당초 애플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키로 했으나 이를 2026년으로 연기했고, 고속도로에서만 자율 기능을 지원하는 등 덜 야심찬 자율주행차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고 생각한다"며 "12월 출하량 감소로 줄어든 수요는 없어지기보다 3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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