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면 골절 수술 결정...韓 월드컵 축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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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면 골절 수술 결정...韓 월드컵 축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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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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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해 안면 수술을 받기로 했다. (사진출처=EPA/연합뉴스)
경기도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해 안면 수술을 받기로 했다. (사진출처=EPA/연합뉴스)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3주 앞두고 한국 축구의 'Hope(희망)' 손흥민 선수가 경기도중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돼 초비상이 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각) 공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의료진과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전반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곧장 터널로 향했다. 전반 29분엔 그를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한국 축구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안면 수술을 받게 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경우에 따라 월드컵 경기에서 뛸 수 없게 되고, 설령 투입 되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구단 측과 전화를 통해 구단 공식 발표 전 상황을 전달받았다"면서 "이번 주 안에 수술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거듭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손흥민은, 2전 3기의 무대로 여겨진 카타르 월드컵에 불의의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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