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서 염증 유발 물질 억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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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서 염증 유발 물질 억제 확인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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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연근이 풍치, 즉 치주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4일 연근 추출물에 치주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지질다당체(LPS-PG)를 이용해 치은섬유아세포(HGF-1)에 염증을 일으킨 뒤 그 배양액에 연근 추출물을 넣고 넣지 않은 쪽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연근 추출물은 산화질소(NO), 프로스타글란딘(PGE2),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IL-6) 등 각종 염증 유발 물질 생성·발현량을 최대 60% 줄였다.

특히 연근 추출물은 세포 내 염증 유발 전사인자(NF-κB) 활성을 억제해 치주염을 개선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논문을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치아와 잇몸을 지지하는 뼈가 파괴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풍치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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