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지역 방범 활동을 펼치는 '부산 반려견 순찰대'가 오는 10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 동명대 강당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핀다.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120(부산시 콜센터)에 통보한다.
순찰대는 남구와 수영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뒤 부산시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 자치경찰위는 시범 운영에 앞서 남구와 수영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해 최종적으로 25개팀을 선발했다.
정용환 부산 자치경찰위원장은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적시에 발견하고, 자칫 대응이 늦어져 인명구조 등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반려견 순찰대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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