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지주 3만 4962주 전량매각…경영권 분쟁 포기 해석
상태바
신동주, 롯데지주 3만 4962주 전량매각…경영권 분쟁 포기 해석
  • 이슈밸리
  • 승인 2022.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사진=연합뉴스)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과 경영권 공방을 벌였던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약 3만주 이상의 롯데지주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한국 롯데와 더는 경영권 분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롯데지주 우선주 3만4962주를 모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이날 종가(4만7200원) 기준으로 16억5000여만원이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보통주 98만3029주(지분율 0.94%)를 전량 매도했다. 당시 매각금액은 총 288억4천400여만원이었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회장은 이로써 국내 롯데 상장사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신동주 회장은 현재 비상장사인 롯데건설(0.38%), 롯데캐피탈(0.53%) 등의 지분만 소량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롯데그룹 지배구조상 중요한 계열사라고 보기는 힘들고 신동빈 회장 지분율 역시 높지 않은 회사들이다.

이에 대해 신 전 부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 측은 "경영권과 관련 없는 주식을 정리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