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5선 주호영 당선...“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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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5선 주호영 당선...“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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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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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사진출처=국민의힘)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사진출처=국민의힘)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비상체제로 바람 잘 날 없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 원내대표에 5선의 관록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19일 당선됐다.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로 중도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한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며 "그다음에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을 올려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자와의 동행, 호남 동행, 청년 정치참여, 빈부격차 해소, 이런 것을 통해 국민에게서 신뢰를 회복해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자신을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게 했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정리되는 걸 봐 가면서 당원·의원들과 상의해 문제를 풀려고 한다"고 신중하게 발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하나가 되면 제일 좋겠는데, 상황들이 너무 많이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야당을 향해선 "무슨 문제든 다수결로 결정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며 "그런 점에 관해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와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170석의 의석을 갖고 (법안 처리를) 밀어붙인 결과를 국민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지난 대선에서 드러났다"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좀 더 차분하고, 냉정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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