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악 미세먼지 공습...외출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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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악 미세먼지 공습...외출하지 마세요
  • 이슈밸리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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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10일 서울ㆍ경기도,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로 인해 대기공기 상태가 최악인 상황이다. 바깥 외출은 무조건 삼가하는 것이 좋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경기 45㎍, 강원 43㎍, 충남 48㎍, 충북 47㎍ 등을 나타내면서 내륙에서는 경남(33㎍)과 전남(28㎍)을 제외한 대부분 내륙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했다.

세부 지역으로는 해당 시각 충남 서산 관측센터가 1시간 기준농도 116㎍로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고, 경기 용인 처인구 102㎍, 안산 단원구 77㎍으로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시도별 대기 정보상 다행히 아직 전국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충남 서산 관측소가 179㎍(1시간당), 태안 164㎍로 '매우 나쁨' 수준을 띄었고, 안산 138㎍, 용인 104㎍, 경북 영주 99㎍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모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구분되고, 초미세먼지의 경우 75㎍/㎥를 초과할 경우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이날(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하고, 서울·인천·경기·충북 등 모두 4개 시도 지자체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이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0월 제정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최초로 시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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