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정부가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시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관계부처와 개선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지하공간 침수방지를 위한 각 부처의 개별 시설물에 대한 수방시설 설치기준 중 일부 기준 중 일부를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우선 수방시설 설치 대상과 기준 명확화 등을 위해 전문가·관계부처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부처별 수방시설 설치기준의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기존 시설물에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관계 법령과 지침서도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또 '관계 취약지구 발굴단'(가칭)을 통해 침수피해에 취약한 지역을 지자체가 위험 지구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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