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영국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애도 성명
상태바
신임 영국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애도 성명
  • 이슈밸리
  • 승인 2022.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 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마켓사이트 광고판 화면에 여왕에 대한 애도 모습이 표시됐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8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 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마켓사이트 광고판 화면에 여왕에 대한 애도 모습이 표시됐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70년간 근·현대 영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영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입헌군주제인 영국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거의 신적 존재로 추앙하고 있다. 따라서 영국의 각 정치 지도자들은 애도 성명을 줄줄이 발표했다. 

다음은 영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의 애도 성명을 이슈밸리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영국의 입헌군주제 아래 총리는 영국의 국왕을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는지, 이번 애도 성명을 통해 향후 영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도 성명> 

“우리는 방금 밸모럴성에서 들은 소식에 황폐해졌습니다. 여왕 폐하의 죽음은 국가와 세계에 큰 충격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현대 영국을 건설한 바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녀의 통치 아래 성장하고 번영했습니다.

영국은 그녀 덕분에 오늘날의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녀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왕위에 올랐다.

그녀는 7개국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연영방)에서 세계 모든 대륙에 걸쳐 56개국으로 구성된 가족에 이르기까지 영연방의 발전을 옹호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현대적이고 번영하며 역동적인 국가입니다. 굵고 얇음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우리에게 필요한 안정성과 힘을 제공했습니다.

그녀는 바로 그레이트 브리튼의 정신이었고 그 정신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녀는 우리의 가장 오래 통치한 군주였습니다.

70년 동안 그와 같은 위엄과 품위를 가지고 사회를 맡은 것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그녀의 봉사 생활은 우리가 살아 있는 기억의 대부분을 뛰어넘었습니다.

그 대가로 그녀는 영국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저와 많은 영국인에게 개인적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의무에 대한 그녀의 헌신은 우리 모두의 본보기입니다.

이번 주 초, 96세의 그녀는 나를 그녀의 15대 총리로 임명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결의를 지켰습니다.

그녀는 일생 동안 100개 이상의 국가를 방문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날,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큰 상실의 날이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위대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왕관은 천 년이 넘도록 해오던 대로 우리의 새 군주인 새 국가 원수에게 이양됩니다.

찰스 3세 폐하.

왕의 가족과 함께 우리는 그의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도할 때 우리는 그를 지지하기 위해 한 백성으로 뭉쳐야 합니다.

그가 지금 우리 모두를 위해 짊어지고 있는 막중한 책임을 지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헌신한 것처럼 우리는 그에게 충성과 헌신을 바칩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시대가 지나면서 우리는 위대한 조국의 장엄한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폐하께서 원하셨던 그대로 

신이시여, 왕을 구하소서.

2022년 9월 8일 

 

(자료출처=영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
(자료출처=영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

 

(출처=https://www.gov.uk/government/speeches/prime-ministers-statement-on-the-death-of-her-majesty-queen-elizabeth-i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