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영향 서울 시내 곳곳 도로 통제...한강수위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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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영향 서울 시내 곳곳 도로 통제...한강수위 더 오를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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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오전 11시 기준 영상 모습 (자료출처=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 오전 11시 기준 영상 모습 (자료출처=기상청)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집중호우로 한강 상류지역 각 댐 들이 수문조절을 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한 탓이다. 따라서 한강 수위는 더 오를 전망이다.  

오전 9시 현재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노들로 외에 ▲ 강변북로 마포대교∼동작대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양재천로 하부도로 ▲ 반포대로 잠수교 ▲ 개화육갑문 등 11곳이다.

단방향 통제 구간은 ▲ 내부순환로 램프(성산 방향) ▲ 성수JC 연결로(영동대교→동부간선, 동호대교→동부간선) ▲ 노들로 램프(성산대교 방향) 등 4곳이다.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JC) 통행은 이날 오전 4시 55분 재개됐다. 이날 오전 7시 47분부터 이뤄진 내부순환로 램프(성수JC방향) 통행 제한도 오전 8시 20분 해제됐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약 110km 해상(36.5N, 130.5E)에서 시속 62km로 북동진하면서 동해로 빠져나갔다. 현재 중심기압 965hPa로 기압이 다소 올라갔다. 태풍 세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또한 최대풍속은 133km/h(37m/s)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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