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너무 적은 일자리 남겨두고 퇴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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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너무 적은 일자리 남겨두고 퇴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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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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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픽사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차기 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렸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고 나섰다. 

3일(현지 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가 취임하기 전에는 매일 3,000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죽어가고 있었고 2000만 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사실,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제 전임자(트럼프 대통령)는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보다 적은 일자리를 남겨두고 퇴임한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실직자가 너무 늘었다는 것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자료출처=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자료출처=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적으로 당파와 관계없이 전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는 게 관례인데 오는 11월 8일 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서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미국 내 성인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 결과 2024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공개한 조사와 비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서 3%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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