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횡령사고 또 터졌다...고객 돈 4500만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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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 횡령사고 또 터졌다...고객 돈 4500만원 횡령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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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서울의 한 농협에서 직원의 횡령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30일 부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고객 명의로 4500만원을 몰래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사실은 해당 고객이 다른 농협 지점을 방문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파악된 피해 규모는 고객이 신고한 금액 4500만원이지만 경찰은 피해자 수와 피해 규모가 이보다 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농협 직원의 횡령 사건은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다. 

앞서 경찰은 회삿돈 약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파주 한 지역농협 직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역농협 직원 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7일 경기 파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체포된 뒤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횡령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다시 체포한 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로 넘겨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조사는 끝났고,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확한 횡령금액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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