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쇼핑몰 미사일 공습...英·佛 정상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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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쇼핑몰 미사일 공습...英·佛 정상 맹비난
  • 이슈밸리
  • 승인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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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州)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몰에 있던 고객 16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출처=CNN)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州)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몰에 있던 고객 16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출처=CNN)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州)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몰에 있던 고객 16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 시각) AFP·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세르히 크루크 긴급구조대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 16명, 부상자 59명이 확인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2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사상자 관련 정보가 갱신되고 있다"고 긴급히 전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공습이 있기 전까지 최대 1000명이 쇼핑몰에 있었다“면서 "다행히 우리가 아는 한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가까스로 빠져 나왔지만 안에는 여전히 노동자와 방문객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구상에 설 자리가 없어야 하는 완전히 정신나간 테러리스트들만이 그러한 쇼핑물이 미사일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표적을 벗어난 미사일 공격이 아니라 계산된 러시아 공격이다. 정확히 이 쇼핑몰에 대한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 집중된 러시아 전쟁의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의 한 도시 쇼핑몰을 타격했다. 

독일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영국과 프랑스 정상들도 러시아의 이번 쇼핑몰 공습에 대해 맹 비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이번 공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깊은 잔혹성과 야만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 소름 끼치는 공격은 러시아 지도자가 침몰할 잔혹성과 야만성의 깊이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쇼핑몰이 불타는 영상이 담긴 트윗에서 이번 공격을 "가증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은 진실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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