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인사 앞두고 '秋 라인' 김관정 검찰 떠난다…조만간 면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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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인사 앞두고 '秋 라인' 김관정 검찰 떠난다…조만간 면직될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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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정 수원고검장이 21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추미애 라인'으로 알려졌던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대검검사급(검사장) 인사를 앞두고 검찰을 떠난다.

김 고검장은 4월 말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반발해 사표를 낸 데 이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바뀐 뒤인 지난달 중순 재차 사의를 표명했다.

김 고검장은 22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두 번째 사직서를 제출한 지 1개월 반 만에 수리가 되어 이제 사직인사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검수완박'에 대해 "지난 세월 동안 검찰에는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고, 특히 최근 수개월은 조직이 존폐위기에 처할 정도의 위기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제적 수사와 시시비비를 판단하는 검찰로서는 숙명인 부분도 다소 있겠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야근하고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면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구성원들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직의 간부로서 이런 상황이 초래한 것에 대하여 깊은 자괴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조직과 구성원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고검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이었던 김모 대위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받고 있다.

김 고검장은 당시 서울동부지검장 시절인 2020년 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모 대위(미2사단 지역대 지원장교)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고검장은 검사장과 달리 명예퇴직 대상이 아니므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징계 사유가 아니라면 비교적 자유롭게 퇴직이 가능하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김 고검장에 대해 의원면직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대통령의 면직안이 재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7일 사의를 표명한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조만간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이 전 지검장은 당시 이프로스에 "그동안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며 "구성원께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한 때"라는 글을 남겼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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