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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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갱신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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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5포인트(0.68%) 오른 28,066.47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35포인트(0.75%) 오른 3133.64, 나스닥지수는 112.60포인트(1.32%) 오른 8632.49에 마감해 역시 최고치를 나타내 각각 지난 18일과 19일 기록했던 전 고점 3,122.03과 8,570.66을 넘어섰다.

기술 업종 또한 높아졌는데 우선 엔비디아와 인텔은 각각 4,9%, 2.1%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8%, 1.6% 상승했다. CNBC는 뉴욕증시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S&P 500은 올해 25% 상승해 2013년 이후 연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은 30.1% 올라 6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우도 20.3% 뛰었다.

최근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24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을 발표했었다.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이 중국에 꾸준히 해결을 요구해온 사항으로, 미중 간 합의 타결에서 해결이 어려운 쟁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기업 인수 거래도 영향을 끼쳤다.

온라인 증권업계의 선두주자인 찰스 슈와브는 경쟁사 TD아메리트레이드를 26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슈와브와 TD아메리트레이드의 주가는 각각 2.3%, 7.6% 올랐다.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 루이 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미국의 보석업체 티파니를 16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거래는 2020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파니의 주가는 6.2% 올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새로운 기록"이라면서 "즐겨라(Enjoy!)"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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