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산 밀 수매 지난해보다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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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산 밀 수매 지난해보다 2배 확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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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정부가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해 2022년산 국산밀 정부수매를 7월 20일까지 실시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매입량보다 102% 늘어난 1만7000톤이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kg당 3만9000원이다.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은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밀 산물수매도 시범 추진하는데 산물수매는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또 농식품부는 올 3월부터 전국 지역농협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 여부를 협의하고 최종 4개 지역농협와 약정을 체결한 생산단지 물량에 대해 산물수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물수매에는 98개 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1032톤이다. 정부는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의 원활한 추진과 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최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앞으로 신규로 참여하는 밀 생산농가를 위해 산물수매를 확대하겠다"며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정부수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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