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尹 정부 경제정책’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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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尹 정부 경제정책’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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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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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슈밸리)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여야는 17일 윤석열 정부의 새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정부의 감세 정책은 상위 2% 부자만을 위한 것이라고 맹폭했고, 윤 대통령은 "세금은 징벌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현 상황에 대한 비상한 위기의식이 없다"며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의 재탕"이라며 "악몽, 쇼크, 추락 연일 언론에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갈 퍼펙트 스톰(초대형 경제위기)을 예고하는데 정부·여당의 대책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없이 기업 규제 완화와 세 부담 축소 혜택을 주는 시장 중심 정책은 안 그래도 심각한 소득불균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모든 것을 민간에 맡기겠다는 유체이탈식으로 말할 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그야말로 'MB(이명박 전 대통령)시즌2'에 불과한 부자감세 정책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위의장은 "특히 부자 감세와 관련한 대부분의 사안은 입법 사안인데, 불평등과 경제양극화를 확대하는 정책 입법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향후 관련 입법 추진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이 ‘국민 갈라치기’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경제 위기 극복에 협조는 못 할망정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다면 반개혁, 경제 발목 세력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만의 정권교체의 의미를 아직 모르겠나”라며 “비판을 하려거든 자기반성을 먼저 하는 게 염치이고 도리”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비난의 의미로 'MB 시즌2'를 들겠지만, '문재인 정권 시즌 2'는 절대 안 된다는 게 바닥 민심"이라며 "민주당이 경제 위기 극복에 협조는 못 할망정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다면 반개혁, 경제 발목 세력으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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