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대강’ 발표 하루 만에 방사포 5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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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대강’ 발표 하루 만에 방사포 5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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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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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오른쪽 둘째) 합참의장이 지난달 12일 육군51보병사단 해안감시 레이다기지를 찾아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합동참모본부)
원인철(오른쪽 둘째) 합참의장이 지난달 12일 육군51보병사단 해안감시 레이다기지를 찾아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합동참모본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북한이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기조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7분께부터 11시 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 개의 항적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기조를 천명한 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 

북한이 이날 서해상으로 발사한 방사포 5발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122㎜ 또는 240㎜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사실을 바로 알리지만 240㎜ 등 재래식 방사포 발사는 그간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도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북한은 앞서 3월 20일에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서해상을 향해 방사포 4발을 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올 들어 이날 방사포 사격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사격 등 총 19차례의 무력도발을 벌였다.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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