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북한 7차 핵실험 하면 “강력한 대응 직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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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북한 7차 핵실험 하면 “강력한 대응 직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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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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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사진=픽사베이)
미 백악관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백안관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현지 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미국은 분명 (북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이 행한 시험들에 대해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행위가 한국, 일본과 동맹의 강력함을 더욱 공고히 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한일 양국과 행한 연합훈련을 사례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계속된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핵 실험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자관은 미국이 변함없이 강력하고 분명한 입장을 취해 왔다면서 "이는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준비가 된다면 외교적 관여에 열려 있고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는 점과,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절대적이고 단호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것이 우리가 취한 입장"이라며 "이는 올바른 입장이자 앞으로도 우리가 지속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7일(현지 시각)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전화 브리핑을 갖고 "잠재적인 핵실험의 정확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라면서도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들은 풍계리에서 준비를 마쳤다"라며 언제든 실험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핵실험 재개가 역내 전체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치리라며 "그들이 핵실험을 삼가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외교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은 물론 동맹을 보호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다른 일 역시 계속한다"라며 "여기에는 한국, 일본과 함께 강력한 억지 역량을 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유지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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