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 순방 끝나자 동해로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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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 순방 끝나자 동해로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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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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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이 끝나자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로 연이어 발사했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37분, 6시42분쯤 등 총 3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이후 13일 만에 이뤄진 것이자 올해 17번째 미사일 발사다. 

애초 한미 군 당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순방 일정(20~24일) 기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파악했으나, 방한 일정을 마친지 하루 만에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 순방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북한의 이날 발사 장소로 지목한 평양 순안국제공항도 올 들어 ICBM 시험발사가 진행된 곳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구체적인 종류와 비행거리·고도 등 세부 제원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북한은 현재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7차 핵실험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무리해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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