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무역수지 1.2조 적자에 국세청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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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무역수지 1.2조 적자에 국세청 나서나
  • 이슈밸리
  • 승인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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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해 주류 무역수지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주류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0억6396만 달러, 한화로 약 1조2176억2511만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통주 반출량은 2020년 기준 1만3031킬로리터로 국내 전체 주류 반출량의 0.45%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전통주 세수는 78억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주세(3조84억원) 대비 0.26%였다.

이에 국세청은 한국 전통 민속주 협회 등 전통주 제조업계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간담회에서는 전통주에 대한 각종 세제, 세정 지원방안을 비롯해 전통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전통주 업계는 "주류의 통신판매 확대 논의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며 "전통주에 대한 주세신고 편의제공, 알코올 도수 허용범위 확대 등 제도개선과 세정지원을 국세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임광현 국세청 차장은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한해 무려 1조2000억원에 이르고 있고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술, 특히 전통주 육성 및 활성화에 노력해야 하며 국세청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국세청은 향후 국내 항공사, 호텔,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전통주 판로를 열 수 있도록 거래선을 주선하고 품질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프리미엄 전통주의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수출국 시장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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