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매매 근절..."랜덤채팅앱 성인인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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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 근절..."랜덤채팅앱 성인인증 강화"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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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여성가족부와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유통사가 랜덤채팅앱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를 막기 위해 손을 잡는다.

18일 여가부는 앱 유통 3사와 청소년 보호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임재현 구글 정책총괄전무, 안철현 애플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김상돈 원스토어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한다.

여가부와 앱 유통사는 향후 실무차원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으고 청소년의 건강한 매체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랜덤채팅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앱유통 3사와 결과를 공유한다.

먼저 원스토어는 랜덤채팅앱에 일괄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하는 정책을 유지하면서 여가부의 점검 결과 성인인증이 누락된 앱에 즉시 등급을 부여하며 구글은 아동·청소년 보호 관점에서 적절한 연령 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스토어 내 자체검수 강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애플은 특정 콘텐츠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적용한 자녀보호기능 및 정책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랜덤채팅앱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문제와 관련 앱 유통사업자가 청소년 보호조치 강화에 나섬에 따라 이후 보다 적극적인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랜덤채팅앱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를 대처하기 위해 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자율규제의 효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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