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마리우폴시 대피 통로 열어야 한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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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마리우폴시 대피 통로 열어야 한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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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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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CNN)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CNN)

 


[이슈밸리=임정은]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군에 의해 포위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시 에서 대피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쿠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키이우에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리우폴 사람들은 대피통로 접근 방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마리우폴은 위기 속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쿠테흐스 사무총장은 “수천 명의 민간인이 생명을 구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많은 노인들이 의료가 필요해 반드시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테흐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세계가 당신을 보고, 듣고, 당신의 회복력과 결의에 경외감을 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전쟁을 예방하고 끝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않았다”며 “그 실패는 큰 실망과 좌절, 분노의 근원”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사과했다.  

앞서 러시아를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철강 공장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데 유엔과 국제 적십자 위원회의 참여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출처=CNN)
(자료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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