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 바이든·트럼프 애용 ‘트위터’ 440억달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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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 바이든·트럼프 애용 ‘트위터’ 440억달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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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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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CNN/게티이미지)
(자료출처=CNN/게티이미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5조원1100억원)에 인수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애용하는 SNS다.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타운 광장"이라면서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 및 사용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이를 잠금 해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N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인용해 "이것(트위터 인수)은 중요한 변화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트위터와 트위터의 미래에 어떤 의미인지 처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가치, 확실성, 자금 조달 등에 초점을 맞추고 머스크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이 제공돼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 시각) 트위터 인수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 (자료출처=야후 US 파이낸스)
25일(현지 시각) 트위터 인수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 (자료출처=야후 US 파이낸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거래에 대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세계 지도자, 유명인사 및 문화 트렌드 주도자가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트위터를 공개매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공시를 통해 모두 465억 달러의 인수자금을 확보했다며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 거래일보다 6% 상승하며 제안 가격보다 낮은 51.84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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