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20년 만에 佛 대선 연임 성공 58.3%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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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20년 만에 佛 대선 연임 성공 58.3%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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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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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17% 차이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사진출처=CNN/AFP)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17% 차이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사진출처=CNN/AFP)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40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17% 차이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25일(현지 시각)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개표율이 99% 진행된 상황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58.3%의 득표율로 41.7%에 그친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를 약 16.6%p차로 따돌렸다. 재선이 특히 어려운 프랑스에서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은 지난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약 20년 만이다.  

승리를 확정지은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샹 드 마르스 공원에서 "우리 국민들이 극우에 투표하도록 만든 분노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것은 나의 책임이자 내 주변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유럽 정상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며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그의 새로운 성공을 기원한다. 그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새로운 공동의 승리를 향해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강하고 단합된 유럽을 향하여!"라고 했다.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알렉산더르 더 크로 벨기에 총리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미셸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보 에마뉘엘"이라며 "이 혼란한 시기에 우리는 단단한 유럽 그리고 한층 전략적인 EU에 완전히 헌신하는 프랑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는 첫 통화를 했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 관저)은 성명을 내고 "숄츠 총리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했다"며 "대통령이 (승리한 뒤) 받은 첫 통화"라며 "프랑스와 독일 간 우정"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날 숄츠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당신(마크롱 대통령)의 유권자들이 현재의 유럽에 대한 강한 약속을 전달했다. 우리가 좋은 협력 관계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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