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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美, 방위비 5배 무리한 인상 요구...대한민국, 핵무장 하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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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美, 방위비 5배 무리한 인상 요구...대한민국, 핵무장 하라는 뜻인가?
  • 이슈밸리
  • 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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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 설득하기 어려울 전망
천문학적 액수로 미군 무기 구입...밑 빠진 독 물 붓기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이전보다 5배 많은 50억달러(5조8000억원)를 요구했습니다. 이 금액은 대한민국의 국회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도 납득할 수 없는 액수입니다. 일각 보수 진영에서는 아무리 미국 정부가 분담금 인상을 많이 요구하더라도 주한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서 그것을 수용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원합니다. 때론 그 합리적인 것이 상식에 조금 벗어나더라도 이해하려 노력하지요. 적어도 우방의 요구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50% 내외 인상 요구가 아닌 500% 인상 요구라면 이것은 우방의 요구라기보다 협박과 다름없습니다. 국회는 강력히 반발했죠.

윤상현 국회외교통일위원장은 "올해보다 내년에 5배 인상된다는 건 국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다. 특히 이번에 국회 비준 동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렵고 한미동맹은 비즈니스 거래가 되고 주한미군은 용병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대한민국의 정서라는 것을 미국도 이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말이라면 금과옥조로 여겼던 한 보수신문도 화가 잔뜩 났습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꺼번에 5배라니 아무리 부동산 업자의 거래 수법이라고 해도 어이가 없다. 과거 최고 인상률이 25.7%였다. 5배 요구는 핵무기가 없는 한국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겠다는 협박과 다를 것이 없다.

신문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월세 받는 것처럼 다루는 이들이 돈이 안되면 주한 미군 철수-감축이 우려된다”며 “미국 대통령이 우리 안보의 위험 변수가 돼 버렸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트럼프의 요구에 대해 미국 국무부나 국방부 내에서도 지나치고, 무리라고 보는 시각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요코스카 아시아 태평양 연구 협의회 마이클 보삭 (Michael Bosack) 자문관은 “미국의 벼랑 끝 전술이 이미 동맹국에 대한 국가의 노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경고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것은 동맹국이 비용 분담 조치와 같은 것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 한다는 것을 의미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안보 보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여 훨씬 더 큰 비용을 부담한다.”

 

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특별협정에 대한 한미의 입장차는 공통의 목표와 관심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맹을 약화시키려는 상황에서 동맹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무튼, 미국이 5배 인상을 요구한다고 해서 한국 국회와 국민이 동의해 줄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요구에 쉽게 들어주면 내년엔 10배, 5년후 50배 요구할 것 같습니다. 국뽕이나 국수수주의에서 말하는게 아니라, 상식과 기본선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소미아를 종료하고 방위비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는 여차하면 이것을 명분으로 주한미군 일부를 철수 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방의 안보를 종잇 짝처럼 취급하는 게 트럼프 이니까요. 미국을 위해 1만명의 목숨을 바친 쿠르드족을 헌신짝처럼 배신하시는 것 보셨죠.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북한의 핵 위협, 러시아-중국의 카디즈 무단 침범, 일본의 독도 위협, 미국의 방위비 무리한 인상과 한미 훈련 중단-축소.

이건, 사면초가가 아니라 오면초가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대안은 핵 보유 외 대안이 있을까요?

핵무기 반대론자들이 기겁할 일이겠지만 한국의 핵무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NPT(핵확산금지조약) 위반이라고 하시겠지만 제가 말한 것은 재래식 무기로는 도저히 답이 없기에 말하는 주장입니다.

최근 10년 간 한국이 미국 정부로부터 구입만 무기만 7조6000억원어치란 조사가 있습니다. 앞으로 F-35 도입이 완료되면 15조 이상이 되겠죠. 핵무기만 있으면 이렇게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막대한 군사무기 시장인 한국을 잃을까봐 한국에 핵무기 보유를 절대 막았는데, 꽤나 신기하고 이상한 나라에서 온 트럼프가 집권하고 있는 이상, 한국의 핵무장이 꼭 현실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 같다는 것이죠.

한국의 핵무장은 미국의 국무부 2인자인 스티브 비건 부장관이 지난 9월 주장한 말이기도 합니다. 당시 스티브 비건 부장관은 공개석상에서 이례적으로 한국 등 핵무장론을 언급했지요.

미국의 무리한 방위비 인상 주장, 혹시 한국에게 핵무장을 서서히 준비하라는 신호 아닐까요.

 

The U.S. government has asked for $5 billion (5.8 trillion won), five times more than before, in defense talks with South Korea. This amount is not acceptable to the National Assembly of Korea and to most people. Some conservatives argue that no matter how much the U.S. government demands a raise, it should be accepted to prevent the withdrawal of U.S. troops from South Korea.

But humans want to be logical and rational. Sometimes I try to understand even if it's a little out of common sense. At least if it's a request from my friend. But if you're asking for a 500 percent increase, not a 50 percent increase, it's a threat rather than a request from your ally. The National Assembly was strongly opposed.

"It is not acceptable to the public to raise the number five times next year from this year," said Yoon Sang-hyun, chairman of the National Assembly's Foreign Affairs and Trade Committee. In particular, the U.S. will understand that it is difficult for us to agree to ratification by the National Assembly, and that the Korea-U.S. alliance is a business deal, and that the U.S. Forces Korea is bound to become a mercenary.

A conservative newspaper, which considered the U.S. president to be a gold digger, is also furious.
The newspaper wrote an editorial.

Five times at a time, it`s ridiculous to say that it`s a real estate agent`s way of dealing. In the past,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was 25.7 percent. The five-fold demand is no different from a threat to take advantage of South Korea's weakness in nuclear-weapon-free

"The people who treat Korea's defense budget as if it were being paid monthly rent are concerned about the withdrawal-reduction of U.S. forces in Korea if it doesn't pay," the newspaper said. "The U.S. president has become a risk factor for our national security."

I'm sure some people in the U.S. State Department and the Department of Defense think that Trump's demands are too much, too much.

According to the Washington Post, Michael Bosack, an adviser to the Yokosuka Council for Asia-Pacific Studies, warned that the U.S. brinkmanship has already raised doubts about the nation's efforts against its allies.

"In the short term, this could mean that allies pay more for things like cost-sharing measures, and in the long term, they incur even greater costs by undermining confidence in U.S. security guarantees."

According to the Voice of America (VOA), Bruce Bennett, a senior researcher at the Rand Institute, a military expert, sai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U.S. and South Korea over the Special Agreement show that there are no common goals and interests," adding, "It is not a good way to strengthen the alliance at a time when North Korean State Councilor Kim Jong Un is trying to weaken the alliance."

Anyway, I don't think the U.S. demand a five-fold increase would allow the Korean National Assembly and the people to agree. And if we can easily meet these U.S. demands, I think we'll demand 10 times next year, 50 times in five years. I'm not talking about it in Korean mulberry paper or in Korean waterism, but it's talking about common sense and basic lines.

If we don't end Jisomya and raise our defense costs, Trump may be forced to pull some of our troops out in the name of this. Trump is treating our allies' security like a paper mate. You saw him betraying the Kurds, who sacrificed 10,000 lives for the United States.

Then, what is the choice of Korea? Unauthorized intrusion - Cadiz City in China, Russia, North Korea's nuclear threat, and reduce Seoul`s unreasonable increases and the training break - in the United States, threats of Dokdo in Japan.

It's not an amnesty, it's an early one, and the alternative for Korea to take in this situation is nuclear

It would be a surprise to opponents of nuclear weapons, but South Korea's nuclear armament is likely to gradually become a reality over time. You might say it's a violation of the NPT, but what I'm saying is that there's no answer with conventional weapons.

In the last 10 years, research has shown that Korea has purchased 7.6 trillion won worth of weapons from the U.S. government alone. When the F-35 is completed in the future, it will be more than 15 trillion won. If you have nuclear weapons, you don't have to buy them like this.

In the meantime, the former presidents of the United States have never stopped South Korea from having nuclear weapons because they were afraid of losing this huge military weapons market, and since Trump is in power from a very strange and strange country, I don't think there's a law that says that South Korea's nuclear armament should not necessarily become a reality.

South Korea's nuclear armament was also what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Steve Biegun said in September. At that time, Deputy Secretary of State Steve Biegun made a rare public remark on the issue of nuclear armament, including South Korea.

Perhaps the U.S. insistence on raising its defense spending is a sign that South Korea should slowly prepare for nuclear arm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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