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국정 연설서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맹비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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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국정 연설서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맹비난할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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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미 의회 (사진=픽사베이)
워싱턴 DC에 있는 미 의회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 시각) 저녁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하 양원 올해 첫 국정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연설 발췌문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첫 국정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계획적이고 정당한 이유 없는 전쟁"이라고 성토할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그는(푸틴) 외교적 해결의 노력을 거부했다. 그는 서방과 나토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리고, 푸틴은 우리를 여기 집(미국)에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푸틴은 틀렸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들은 계속 움직인다. 그리고 미국과 세계를 향한 위협과 비용은 계속 증가한다"라며 "그게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평화·안정 확보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창설된 이유"라고 지적한다.

그는 "미국은 다른 29개국과 함께 (나토의) 회원국"이라며 "그건 중요하다. 미국의 외교는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번 침공 전 러시아는 나토를 향해 동진 중단 및 우크라이나 가입 거부를 요구했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전을 미국인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어떻게 코로나 팬데믹에서 경제 회복으로 이끌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을 해결할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CNN은 전망했다. 

한편,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에 초청받았다.

백악관은 이날 마르카로바 대사가 영부인 질 바이드 여사의 초청을 받아 영부인 좌석 주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다고 밝혔다.

마르카로바 대사 초청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보여주려는 백악관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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