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아토믹스, 최대 16발 ‘헬파이어’ 탑재 가능 ‘UCAV’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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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아토믹스, 최대 16발 ‘헬파이어’ 탑재 가능 ‘UCAV’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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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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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아토믹스가 새롭게 공개할 드론 프로토타입은 기존 MQ-1 그레이 이글(Gray Eagle)의 확장된 범위 모습과 유사하다. (사진출처=제너럴 아토믹스)
제너럴 아토믹스가 새롭게 공개할 드론 프로토타입은 기존 MQ-1 그레이 이글(Gray Eagle)의 확장된 범위 모습과 유사하다. (사진출처=제너럴 아토믹스)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공격용 무인기 제작 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대전차 미사일 '헬파이어'를 최대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무인 전투기(UCAV)를 개발하고 있다고 미국 밀러터리 매체가 보도했다. 

14일(현지 시각) 미 군사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신형 무인 전투기(UCAV)는 MQ-1C 그레이 이글의 항속 거리 확장 버전(Extended Range)을 재설계한 것으로, 신형기는 오리지널 MQ-1C보다 주익(비행기 동체의 좌우로 뻗은 날개 중 가장 큰 날개)의 길이가 연장됐고, 대전차 미사일 '헬파이어'를 최대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전 모델인 오리지널 MQ-1C는 헬파이어를 최대 8발, MQ-9는 최대 4발 밖에 탑재할 수 없었다. 즉 신형 무인 전투기는 공격능력이 향상돼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춘 것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익명의 GA-ASI 관계자 말을 인용해 “실제로 신형 무인기가 헬파이어를 16발 탑재하면 내구 능력(체공 시간의 일)이 저하돼, 탑재 센서나 다른 미션 시스템에 필요한 스페이스, 전력, 냉각 능력이 제한 받는다”면서 “모든 능력 향상에 의해 실현된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얻으면 다른 무언가를 잃는다는 ‘트레이드 오프로’ 실현한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말은 신형 MQ-1C가 공격능력은 강력해지지만 높은 곳에서 체공 시간은 짧아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익명의 관계자는 “신형기의 운용 환경은 엄격한 상황을 상정하고 있어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 거리는 800피트(243m) 이하로 거친 비행장, 비포장의 도로, 평탄한 하천 부지, 조건을 채우면 함정으로부터의 발함과 착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내구 능력 저하에 대해서 "분쟁에 가까운 장소에서 이륙하고 16발의 헬파이어를 곧바로 발사하면 기체 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공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드론의 이름과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너럴 아토믹스는 올해 연말까지 신형 모델의 사진과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해당 기사 내용 (자료출처=브레이킹 디펜스)
해당 기사 내용 (자료출처=브레이킹 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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