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직원, 택시기사 폭행..."내가 누군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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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직원, 택시기사 폭행..."내가 누군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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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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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법원행정처 직원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법원행정처 소속 서기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는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 50대 최모씨의 옷을 찢고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택시기사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고 말하며 위협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목적지를 좀 자세하게 말해달라 그러자 A씨가 시비를 걸고 폭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해당 택시기사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사 후 귀가 조치했으며 아직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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