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자전거의 계절...안전사고 전년 比 5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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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자전거의 계절...안전사고 전년 比 54.3% 증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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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선선한 가을 날씨에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야외 레저활동이 빈번한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중교통ㆍ실내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야외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는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가 총 5,555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54.3% 급증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자전거 안전사고는 어린이·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계절별로는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미끄러짐ㆍ넘어짐 등 물리적 충격이 5,229건 (94.1%)으로 대다수였으며 제품 관련이 301건(5.4%)으로 나타나 자전거 파손,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도 일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바퀴나 체인에 끼이지 않도록 끈 없는 신발, 통이 넓지 않은 하의를 입고, 안전모ㆍ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주행 전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안장을 좌우로 움직여 조임상태를 체크하는 등 고장·파손 여부를 확인할 것, 자전거 뒤에 영유아를 태울 경우 반드시 발판이 있는 유아 전용 안장을 설치ㆍ이용할 것, 자전거 주행중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 것, 주위의 자동차나 자전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속도를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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