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반도체 수출 호황 등으로 인해 지난 9월 수출이 11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은 9월 월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 수입은 31.0%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는 5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고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7개월,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26.9%, 석유제품 77.2%, 무선통신기기 9.3%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 5.6%, 자동차 부품 5.8%, 선박 42.4%, 가전제품 6.9%, 액정디바이스 등은 16.9%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가운데 중국 17.3%, 미국 14.5%, 유럽연합 15.8%, 베트남 6.4%, 일본 17.1%, 중동은 3.7%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품목 중 전년동월대비 원유 60.7%, 기계류는 4.1%, 의류는 6.9%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21.6%, 정밀기기는 0.2%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중국은 24.4%, 미국 28.2%, 중동 64.9%, 유럽연합 14.9%, 일본 20.0%, 호주 92.6%, 베트남은 0.3% 수입이 늘었다.
무역흑자는 42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흑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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