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개편, 다음주 수도권 모임 8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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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 다음주 수도권 모임 8인까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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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정부가 18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 2주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며 "또한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오던 완화된 인원 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며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 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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