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로 오른 기준금리…금통위 '동결 전망'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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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로 오른 기준금리…금통위 '동결 전망'에 무게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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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지난 8월에 기준금리를 올렸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시 한번 금리 인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이후 열리는 첫 회의로 기준금리가 연이은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 인상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빅컷'(0.50%p 인하)을 전격 단행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낮췄고 같은해 5월 정례회의에서는 사상 최저인 0.50%로 0.25%p 추가 인하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전격 인상해 0.75%로 올렸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7~30일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7%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고 나머지 13%만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투협 측은 "금융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나, 미국 부채한도 협상,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책효과 관망으로 10월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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