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내려가면서 양돈농장서 'ASF' 발생
상태바
기온 내려가면서 양돈농장서 'ASF' 발생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강원도 인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인근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ASF가 발생한 돼지농장의 살처분을 완료했고 농장과 주변 도로 청소·소독 등 초동 방역 조치를 마무리하고 역학 농장·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과 세척·소독 등 조치도 긴급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과 인제군 인접 시·군 돼지농장 1차 정밀검사를 시작했고 일까지 정밀검사에 나선 후 2차 임상검사는 14~15일 시행할 예정이다. 

발생농장 권역화 지역의 돼지농장 1011호에 대해서는 정밀·임상검사를 병행 실시하던 도축 출하 전 검사를 정밀검사로 일원화 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태명령을 이행한 가축 소유자에게는 지급할 도태평가액 전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ASF와 관련해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로 줘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가축 평가액의 전액을 보상금에서 감액하는 등 농가의 방역 책임을 강화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검출 지역이 접경지역에서 가평·홍천·평창·정선 같은 강원 중부지역까지 확산되고 가을철 영농활동으로 돼지농장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장 주변 영농활동, 농장 내 외부인 출입, 소독 미흡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점검·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