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74조 육박...영업익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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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74조 육박...영업익 15조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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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매출 실적이 약 74조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권가의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73조8천577억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5%가량 늘었다.

이에 삼성전자의 2021년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3조9297억원, 영업이익은 15조831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0%와 28.15% 늘어난 수치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기는 것은 1969년 삼성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 호조 속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 원을 넘어서게된다.

특히 반도체(DS)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시스템반도체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9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증권사에선 10조원대 영업이익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D램 PC향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 고정거래가격(4.10달러)은 2년 만에 4달러대에 진입했고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고정가(4.81달러)도 3년 만의 최고치다.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파운드리 계약 가격도 상승했다.

모바일 역시 갤럭시Z 플립3와 Z폴드3 등 폴더블 시리즈가 인기 행진을 이어가면서 3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DP) 실적 또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 증가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추정치는 15조8천607억 원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 가전(CE)에선 부품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조원 영업이익 행진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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