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최단기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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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최단기 100만대 돌파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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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판매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한 지 39일 만으로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흥행은 갤럭시Z폴드3가 폴더블폰 최초로 S펜과 언더디스플레이(UDC) 카메라를 적용하고 갤럭시Z플립3는 외부 화면(커버 디스플레이)을 2.789㎝(1.1인치)에서 4.83㎝(1.9인치)로 확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갤럭시Z플립3는 크림과 라벤더를 비롯해 다양한 색상까지 지원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이렇게 디자인 면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면서 폴더블폰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중 크림과 라벤더가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초반 반짝 흥행 일 수 있어 앞으로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시S21은 출시 후 4주까지 국내 판매량 59만대를 판매해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1.5배 많았는데 글로벌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갤럭시S21의 글로벌 판매량은 1350만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7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S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Z플립3의 경우 현재 라벤더 색상은 배송까지 약 3주, 팬텀 블랙과 그린 색상은 약 2주가 걸리며 갤럭시Z폴드3는 현재 구매할 경우 모든 색상이 11월에 배송될 정도로 인기다.

스마트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국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은 정식 예약판매가 시작되기 온라인 몰에서 전 예약 대기자만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였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초반) 판매량이 전작대비 5배가량 많다"며 "가격과 성능을 포함해 흥행 요소가 있다. 해외 시장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전작대비 약 40만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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