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독감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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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독감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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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방역당국이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일 65세 이상 고령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사전예약과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만 70~74세(1947~1951년 출생)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만 65~69세(1952~1956년 출생)는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하고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과 접종 시작 시점은 연령대별로 다르지만 예약 종료 시점과 접종 완료 시점은 각각 11월 30일 오후 6시와 2022년 2월 28일로 모든 연령대가 같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은 약 2680만도즈(전 국민 52% 수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공급되고 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460만명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진행하며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누리집뿐만 아니라 1339 콜센터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가족이 모바일이나 개인용 컴퓨터로도 온라인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일부 도서·벽지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분산 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박숙경 추진단 인플루엔자접종팀장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백신을 맞기 어려울 수 있다"며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백신을 맞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손을 씻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있으면 접종 날짜를 다시 잡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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