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에 대해 미국 언론도 폭풍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23일(한국 시각) 저녁 10시 이슈밸리가 미국 대표 포털 ‘야후 US’ 검색창에서 오징어 게임(Squid game)을 검색했더니 관련 뉴스가 실시간으로 떠 있었다. 뉴스위크와 같은 주류 매체에서부터 에스콰이어, 디사이더 같은 전문 매체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뉴스위크는 "밝은 색상으로 디자인된 세트에서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의 배경은 어린 시절의 느낌을 불러일으킨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리뷰 매체 디사이더는 "오징어 게임에는 믿거나 말거나 연체동물 오징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연체동물이 없는 이 게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서 빠르게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 뷰티 매체 마리끌레르는 출연 배우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면서 이병헌에 대해 "51세의 배우는 수십 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한국 영화 50편 중 5편에 출연했다”는 구체적 정보를 제공했다.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스콰이어는 "오징어 게임은 우리에게 친절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해 잔인한 길을 택할 수 있냐는"고 의문을 던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경제적 실직을 당한 사람들이 총상금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로 현재 한국과 미국 넷플릭스는 물론 홍콩, 대만,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총 15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VP(Vice President)는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