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첫 70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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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첫 70조 돌파 전망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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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3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최근 컨센서스는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68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 대비 매출은 9.21%, 영업이익은 7.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준인데 매출은 1969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분기 7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분기는 스마트폰 등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성수기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3분기 66조9600억원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스마트폰 판매 회복과 달러의 환율 상승 등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한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이 74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4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3분기 급격하게 상승한 원/달러 환율, 파운드리 정상화와 스마트폰 판매 회복 등이 실적 호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6조원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는 1, 2분기 대비실적 개선을 하고 스마트폰은 갤럭시 Z 라인업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내년에 분기 평균 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가격인상(+10~15%)을 단행했고 파운드리 전체 생산라인의 주문량 증가로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다며 5나노미터(nm) 생산수율이 연초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IBK투자증권은 3분기 디램 가격 협상이 분기 말까지 지연된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가격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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