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만 18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89.8%가 미접종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통해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895명 중 89.8%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0.2%은 완전접종 후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나타났다. 미접종자는 60.4%였고 차까지만 접종받은 불완전접종자는 29.4%였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50대 미만의 전 연령군에서 미접종군은 전체 확진자의 70%이상을 차지했다.
18~29세 확진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81.8%이었고 30대 76.5%, 40대 74.1%으로 나타났다.
50대~60대 연령층에서는 확진자 중 1차접종까지 마친 불완전접종자가 가장 많았다. 50대 연령층 확진자 3340명 중 불완전 접종자는 71.4%였고 60대에서는 불완전 접종자가 59.5%였다.
70~80대 이상 연령층 확진자 중에는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8.3%로 가장 높았다. 80세 이상은 확진자 285명 중 67.7%이 완전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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