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 일주일 전에도 박지원 국가원장을 한 차례 더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15일 방영된 JTBC뉴스 인터뷰에서 박 원장과 추가 만남을 인정하며 "만남은 8월 말쯤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도 8월11일 이후 다시 조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조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도 "9월 2일 보도 일주일 전쯤 롯데호텔에서 10~20분 정도 (박 원장을) 봤다"고 말했다.
사전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박 원장의 일정 사이에 잠시 티 타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식사 시간도 아니고 굉장히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티타임은 단둘이서만 했다면서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에도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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