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슬의생2’ 최종 승자는 ‘석형과 익준’ 아닐까.
상태바
어제자 ‘슬의생2’ 최종 승자는 ‘석형과 익준’ 아닐까.
  • 이슈밸리
  • 승인 2021.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의생2 11회 장면 (사진출처=tvN)
슬의생2 11회 장면 (사진출처=tvN)

 

[이슈밸리=인스타그램팀] 9일 저녁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2’ 최고 장면은 양석형(김대명 분)과 추민하(안은진 분)의 데이트 고백·장면과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의 차 안 빗속 고백·키스 장면을 꼽는다. 

두 장면 가운데 더 설렜던 장면을 굳이 꼽는다면? 이슈밸리 인스타그램팀은 양석형과 추민하 데이트 고백 장면을 꼽고 싶다. 

종영까지 1회 남은 상황, 지난번 예고편에서 양석형은 미국을 간다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따라서 양석형이 추민하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면서 "나 미국으로 떠나, 이제 잊어줘"라고 하지 않을까 추측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고, 양석형은 추민하의 고백을 받아줬다. 눈물이 핑 돌고 감동적이었다는 시청자들이 폭주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방송을 보고 "석형, 민하 때문에 설레여서 잠도 못 잠"이라고 했다. 이런 비슷한 글은 꽤 많았다. 

익준과 송화 장면도 그렇다. 시종일관 익준은 송화를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눌러, 강원도에서 어렵게 고백했지만, 송화는 “친구로 있자”라고 했다. 거절이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송화가 익준을 좋아했던 장면이 나왔다. 사실, 두 사람 서로 좋아했던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익준이 송화를 향한 마음은 더 커졌다. 때가 올 때까지 익준은 그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억누른 것이다. 

돌고 돌아 이어지는 두 사람의 인연(因緣)들, 어제자 슬의생2(11회) 최종 승자는 결국 사랑함과 애틋함을 꾹꾹 누르고 참았던 석형과 익준 아닐까.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고”란 성경 말씀이 맞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