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불참, 북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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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 올림픽 불참, 북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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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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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출처=픽사베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출처=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현지 시각) 도쿄 올림픽 불참을 한 북한에 2022년 말까지 올림픽위원회 활동을 중단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가 어렵게 될 전망이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올림픽위원회였다"며 "IOC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의 결과로 2020년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북한 올림픽위원 활동 중단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적용된다면서 IOC의 조치와 관련해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바흐 위원장의 이번 결정은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활동 중단 기간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을 의미한다며 제재로 인해 이전에 보류됐던 지원을 상실할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북한 선수 개개인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북한의 출전 정지 기간을 재고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격 정지 기간 IOC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제재로 지급이 보류된 지난 올림픽 출전 배당금은 몰수된다.

IOC는 다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북한 선수들에게는 IOC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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